부산교구 교도 회장단 훈련

부산교구가 교도회장단의 역량 강화로 내실 있는 교화활동을 펴나가기로 다짐했다.

11일 코모도호텔 희락정에서 열린 교도회장단 훈련에서 '교화대불공으로 결복 백 년대 열어가자'는 주제아래 교도회장단의 리더십 역량 향상과 교구교화활성화에 초점을 두고 실시했다.

이날 강사로 초청된 원광디지털대학교 김종근 교수는 '교당회장단과 리더십'에 대한 특강을 실습과 동영상 화면을 곁들여 회장단의 이해를 도왔다.

그는 리더십에 대한 다양한 정의에 대해 설명하고 "리더자는 역량, 개방성, 관심, 일관성을 갖춰 구성원에게 신뢰를 얻고 경청, 칭찬, 질문의 기술을 잘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명규 사무국장은 '교구자치제에 따른 변경된 행정업무 절차'와 교구정책전반에 대해 안내했다. 그는 "부산교구 41개 교당 이전이 진행됐고, 아직 유치원, 어린이집, 수익사업을 병행하고 있는 교당, 부산 외 지역인 양산, 울산의 교당은 총부법인사무국과 협의해 점진적인 행정과 교화업무 이전이 진행된다"며 "교당의 중요결정에는 반드시 교무와 교도가 함께 교당교의회를 가진 뒤 교구장에게 승인을 요청하는 절차를 밟아 달라"고 부탁했다.

전포교당 노경만 부회장은 "리더십의 시작은 인간본성의 이해로부터라고 하신 말과 이순신장군의 살려고 하면 죽을 것이요, 죽으려고 하면 살 것이다는 말이 가슴에 와 닿았다"며 "이 말을 생활의 지침으로 삼고 낮은 자세로 교당임원의 책임을 다하면서 열심히 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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