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트남 문화교류 촉진
라이붕군 지역 공무원 6명

▲ 남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베트남 동탑성 라이붕군 지역 내 공무원들이 민간교류를 하며 26일 중앙총부를 방문했다.
사)한울안운동 남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2012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베트남 동탑성 라이붕군 지역 내 공무원 6명을 초청했다. 이번 민간교류는 한국과 베트남 상호 방문을 통한 문화교류를 촉진하고 동남아에 한국의 위상을 심기 위한 장기적인 발전계획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관련기사 19면

베트남 공무원들은 23~30일 진행된 민간교류행사를 통해 구례 화엄사 순례, 남원시청, 남원소방서, 원불교 중앙총부, 원광대학교병원, 동그라미 플러스 등 다양한 기관방문과 새만금방조제 등지를 둘러보며 한국의 문화와 발전상을 관람했다.

26일에는 중앙총부를 순례하고 김성효 공익복지부장과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당 탄 드억(동탑성 라이붕군 부군수)씨는 "베트남과 한국은 나라가 멀리 떨어져 있지만 마음은 가깝게 느껴진다"며 "원불교에서 베트남의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큰 도움을 줘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27일 남원 거주 베트남여성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고국의 정을 느끼고 행복한 다문화가정의 모습을 보여주는 기회가 돼 베트남 공무원들의 만족감을 이끌어 냈다.

고세천 센터장은 "남원에 거주하는 베트남 이주여성들의 안정적 정착생활상을 보여줌으로써 한국과 공적교류를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교류와 협력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발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남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2010년부터 이주여성의 고국지원프로그램으로 베트남 동탑성 지역민과 초등학교 학생을 위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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