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 당 탄 드억 씨

남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노력으로 베트남 동탑성 라이붕군 공무원 6명을 초청해 한국과 베트남 민간교류행사를 가졌다.

26일 민간교류행사 일환으로 중앙총부 성지순례를 했다.
순례길에서 만난 당 탄 드억(Dnag Thanh Duoc·49)씨. 그는 이번 베트남 민간교류대표단 단장이다.

그는 "한국에 처음 오게 됐다. 한국은 경치도 아름답고 사람들도 매우 친절하고 베트남 사람들과 비슷해서 좋았다"며 "한국 국민들은 교육수준도 높고 부지런한 민족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베트남에서 한국에서 결혼이주여성들의 생활에 대해 몇 번 들은 적이 있다"며 "여기에 와서 직접 보지는 못했지만 그들을 위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잘 돼 있어 어느 정도 마음이 놓인다"고 말했다.

이번 민간교류 일정에는 베트남 결혼이주여성과의 간담회도 마련돼 양국간의 민간교류활동에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번에 한국의 여러 곳을 둘러보았는데 기관시설들이 잘 돼있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한국의 발전에 놀랍다. 선진적인 것을 많이 배워 베트남에 돌아가 국민들에게 도움을 주고싶다"는 의욕을 보였다.

이어 그는 "그동안 베트남 어려운 어린이들에게 장학금도 주고 학용품도 보내준 남원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한국 사람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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