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
광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유형진 교무)이 장애인가족 간의 결속력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이 진행 중이다. 이는 장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3월31일 1차 장애청소년과 형제자매가 함께하는 문화체육활동을 실시한 광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첫 활동으로 순천 매가박스에서 영화 '언터처블'을 관람했다.
이번 행사에는 장애청소년 5명과 형제자매 5명이 참여했다. 소규모 행사로 진행함에 따라 친밀도 높은 프로그램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아름 담당자는 "장애인 가족들에게 교육 및 여가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자녀양육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식향상과 휴식 제공의 기회를 주기 위함이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장애인가족지원사업 프로그램에 참여한 문경화(고1) 씨는 "장애 동생과 함께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줘 너무 감사했다"며 "주말에 있을 운동회가 기대된다"는 소감을 밝혔다.
광양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해에도 6차에 걸쳐 가족지원사업을 진행했다. 1박2일 캠프진행과 가족 휴식제공, 부모교육 및 형제자매 '펀펀캠프(fun fun camp)'를 통해 가족증진 프로그램을 실시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2차 활동은 오는 14일 복지관 강당에서 장애인 자녀, 형제, 자매 작은 운동회를 진행한다.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협동심을 키우는 활동을 하게 된다.
이성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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