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삼동스쿨과 자매결연
봉사와 재능 나눔 실천

▲ 원창학원 5개 학교와 삼동인터내셔널이 MOU를 통해 재능 나눔 교육 모델을 제시했다.
학교법인 원창학원이 인성교육을 위한 재능 나눔의 교육모델을 제시했다. 원창학원은 4월27일 중앙총부 법은관 대회의실에서 삼동인터내셔널과 '글로벌 나눔 MOU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원창학원이사장과 산하 5개학교 학교장, 학생대표를 비롯해 삼동인터내셔널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식을 통해 원창학원은 삼동인터내셔널이 해외 교육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삼동스쿨과 일대일 자매 결연을 맺고 봉사와 재능 나눔 등을 실천하게 된다.

교정원 공익복지부 김성효 부장은 인사말에서 "어려운 나라의 청소년들과 원창학원 학생들이 형제가 돼서 봉사활동을 하게 된 것은 너무나 의미 있는 일이다"면서 "대종사님의 대자비교단 실천이 원창학원 학생들에서부터 전해지는 순간이어서 기쁜 마음이다"고 전했다.

원창학원 김장원 이사장도 "삼동인터내셔널의 해외교육 지원사업에 원창학원 개미군단 학생들 4천5백여 명이 오늘까지 협조해주고 있다"며 "원창학원이 인성교육차원에서 이 일을 진행하기를 바라고, 복 지을 기회를 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원광고등학교 한은수 교장은 은혜 나눔 실천의 모교 프로그램인 '귀공자, 귀공녀' 프로그램을 소개 한 뒤 "진정으로 우리의 행복과 삶의 궁극적인 목표를 심어주는 인성프로그램 '배려·나눔'의 일환으로 글로벌 나눔 협약식을 진행하게 됐다"고 협약식 배경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 그는 "5개 학교에서 배출되는 모든 제자들이 교법을 실천하고 나눔의 가치를 내면화하는 인재들로 키워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베픔과 나눔의 기회와 계기가 주어진 것에 감사하다"고 피력했다.

이 자리에서는 삼동스쿨 지원을 위해 제작한 벽돌 모양의 저금통이 학교별로 배포됐다. 이로써 네팔룸비니 삼동스쿨-원광고등학교, 캄보디아 삼동스쿨- 원광중학교, 라오스 삼동스쿨-원광여자고등학교, 방글라데시 삼동스쿨-원광여자중학교, 미얀마 흐레원초등학교-원광정보고등학교 등 각 학교별로 성금을 모아 재정 후원과 재능기부가 이뤄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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