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교구 교리강연대회
5분 스피치, 김도명 교도 우승

▲ 교리강연대회에서 우승한 김도명 교도.
교리실천강연대회가 지역 교구의 신앙공유의 장으로 확산되고 있다. 대전충남교구는 제2회 교리강연대회를 갖고 재가교도들의 신앙 수행담을 통해 자신성업봉찬에 힘을 모았다. 4월22일 교구청에서 열린 이번 강연대회는 5분 스피치 형태로 진행돼 속도감 있는 전개가 돋보였다.

교리실천강연대회에서 영예의 대상은 '여보! 기도합시다'로 출전한 둔산교당 김도명 교도가 차지했다. 김 교도는 "회사에서 선발돼 6개월 동안 베이징에 있을 때 바쁜 일과 속에서도 부인과 함께 베이징교당 법회에 100% 참석했고 기도도 열심히 했다"며 "그 결과 회사 승진과 중국 1년 파견근무, 두 개의 커다란 선물을 주셨다. 다시 베이징으로 갔을 때에 중국 교화를 위해 3000일 기도 참석과 베이징교당 바자, 성가대회 등 봉사도 열심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김 교도는 '기도는 정성이 깃들고 사무쳐야 위력을 얻을 수 있다'는 체험을 소개해 환영을 받았다.

이밖에도 대전교당 김광원 교도의 '자신성업봉찬 무엇부터 해야 할 것인가', 유성교당 석희진 교도의 '유무념 공부', 남대전교당 김윤선 교도의 '모두가 은혜입니다', 온양교당 권대오 교도의 '강박증의 고통을 이겨낸 깨달음의 이야기'가 소개돼 관심을 끌었다.

김혜봉 대전충남교구장은 "오늘 강연을 통해 때론 기쁘고 슬펐던 순간, 어렵고 힘들었던 시간들 속에서도 대종사님의 가르침으로 수많은 인내와 절제, 그리고 자기극복을 함으로써 중생의 삶을 성자의 삶으로, 부처의 인격을 다듬는 모습들에서 변화하는 공부인의 참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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