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연맹
운영요원 체계적인 교육

한국스카우트 원불교연맹이 제4차 세계종교심포지엄 개최를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전력하고 있다. 연맹은 3회 진행요원(IST) 모임과 24회 종교심포지엄 준비회의를 연이어 열며 담금질에 들어갔다.

6일 오전에 열린 종교심포지엄 준비회의는 행사를 2개월 앞둔 상황에서 업무와 조직, 역할분담 등을 조율하며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심포지엄 진행요원 운영에 관한 건과 청소년종교캠프 운영, 7월에 열릴 종교심포지엄 발대식에 대해 활발한 의견이 오갔고, 심포지엄 개최 장소를 방문하고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덕영 연맹장은 "제4차 세계스카우트 종교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는 홍보활동을 강화해야 한다"며 "프로그램 안에 '청소년종교캠프' 참가자가 많이 모집됐으면 좋겠고, 진행요원들을 잘 교육해 참석자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8월2~8일에 종교심포지엄과 같은 시기에 열리는 한국잼버리(강원도 고성)에 대장과 대원 100여 명을 파견하기로 합의하고 관리부장에 신영택 대장을 임명했다. 이 행사에서는 원불교종교관 운영과 일요법회, 원만이만들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잼버리종교관 운영은 강원교구의 협조를 받아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잼버리에는 20개국 1만여 명이 참석한다.

오후에는 원광대 숭산기념관에서 진행요원(IST) 모임이 열려 자신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인식하고 준비하도록 했다. 40여 명이 참석한 진행요원(IST) 모임은 종교심포지엄 행사 소개와 5개 분과 세부사항 점검, 분과별 진행요원 분류 등이 이뤄졌고, 연맹의 대장과 부장, 교무들이 참석해 행사의 이해를 도왔다.

원불교연맹은 이에 앞서 1~3일에는 12기 지도자 중급과정 훈련을 실시했다. 이 훈련은 종교심포지엄의 자원봉사자와 진행요원(IST)을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선발된 원광대학교 학생들을 훈육했다. 기존 스카우트 프로그램과 제4차 세계종교심포지엄 행사에 대한 소개, 세부 프로그램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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