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주간행사 전국적
동그라미플러스, 두드림 참여

▲ 전주 한옥마을에서 청소년 CEO카페 두드림이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정부는 '사회적기업 육성법'에 따라 1~7일 사회적기업 주간으로 지정해 전국적으로 다양한 행사를 실시했다.

이 기간동안 사회적기업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비전선포, 사회적기업 박람회, 아시아 사회적기업리더 공동포럼 2012(SELF ASIA with ASES 2012), 사회적기업 키움 심포지움까지 다채로웠다

아시아 사회적기업 리더 공동포럼(SELF)의 기조 강연을 맡은 앨릭스 니컬스 영국 옥스퍼드대학 교수는 "자본주의 경제 시스템은 무너졌다. 그 다음의 핵심 열쇳말은 '사회적기업과 아시아'"라며 효율을 목표로 한 자유 시장의 실패의 대안을 사회적기업에서 찾았다. 이는 사회적 약자를 보듬으면서 시장을 제어할 수 있는 정부능력의 한계와 자선단체의 비효율성 속에서 자연스럽게 태동한 사회적기업의 속성을 간파한 대목이다.

코엑스에서 진행된 사회적기업 박람회는 구매상담과 마케팅 위주의 박람회 개최로 일반시민에게 사회적기업을 홍보할 수 있는 직접적인 기회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원불교 사회적기업도 '사회적기업 주간'에 빠지지 않고 참여해 홍보와 정보교류에 힘썼다. 육포와 수공예 우드펜 등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동그라미플러스'와 취약계층 청소년 자립지원을 돕는 청소년 CEO카페 '두드림(Do Dream)'이 동참했다.

동그라미플러스의 구도선 대표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우선구매 특별법의 근거를 들며 공공기관 우선구매의 당위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일반적인 기업은 이윤을 추구하지만 사회적기업은 취약계층에 일자리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사회적 목적을 추구한다"며 "품질경영 인증을 위해 ISO 9001을 비롯, 식품 안전성 HACCP인증 및 전라북도가 인정하는 BUY전북 상품인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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