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교당, 조현철 회장 선출

전주교당 연화촌 50주년과 학생회창립 60주년 정기총회에서 조현철 회장은 "연화촌 모임에 이렇게 많이 모여서 너무 떨린다"고 인사말을 시작했다.

그는 "작년 연화촌 모임에는 4명, 재작년에는 6명이 모였는데 오늘 이렇게 80여 명이 모이니 감회가 새롭다"고 피력했다.

이번 연화촌 모임에 많은 숫자가 참여하게 된 것은 서울에서 대형버스를 대절해 참여도를 높였기 때문이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모일수 있었던 것은 연화촌 회원들이 재작년에 이제성 원로교무 6재식을 서울 은덕문화원에서 진행하면서 기연이 됐다.

그는 "연화촌의 1대 선배이셨던 이제성 원로교무의 6재식을 지내면서 회원들이 서로 모이고 연락처를 공유할 수 있었던 것이 이번 행사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그는 "대종사님의 대종경 부촉품 말씀에 스승이 법을 새로 내는 일이나, 제자들이 그 법을 받아서 후래 대중에게 전하는 일이나, 또 후래 대중이 그 법을 반가이 받들어 실행하는 일이 삼위일체 되는 일이다는 법문을 마음 깊이 새기고 있다"고 언급했다. 전주교당 학생회와 연화촌이 장족의 발전을 했고, 후배들이 계속 이어져야 공덕이 커진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는 "연화촌이 그동안 관심과 참석 저조로 존폐위기에 처했는데 서울 회원들의 참석으로 다시 힘이 생긴다"며 "전주교당 학생회 창립이 60주년을 맞이했다. 인생은 60부터라는 말처럼. 선배님들이 앞에서 끌어주고 후배님들이 뒤에서 밀어주면 못해낼 일이 없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그는 "연화촌 학생회 출신들이 전주교당 교도회장단이 될 만큼 60년이 흘렀다. 지금 학생회에 더욱 관심을 가지며선후배간의 결집력과 법신불사은님의 호념속에서 전망은 밝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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