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제우 군종교구장, 현장 점검

군종교구 사무국이 백골혜산진교당 봉불식을 맞아 전방부대 군 교화 현장을 점검했다.
7월26일 조경원 군종장교가 근무하는 강원도 화천 제7사단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군종교구와 7사단과의 친선테니스 대회'로 우의를 다졌다.

이날 원홍규 사단장을 비롯해 참모진이 한 팀을 이뤄, 멀리서 내방한 군종교구 교무들과 친선을 도모하는 테니스대회를 개최했다. 친선테니스대회는 6월에 진행됐던 칠성교당 신축기공식에 군종교구 관계자들이 참석하면서 약속된 것이었다.

친선테니스대회가 끝나고 사단장과의 만남에서 양 교구장은 "조경원 군종장교가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며 "동시에 교당 신축이 원만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협력"을 부탁했다. 이에 원홍규 사단장은 "군 정신전력 강화에 원불교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군종교구 사무국은 백골혜산진교당 봉불식을 맞아 철원군 김화읍 제3사단을 찾았다. 제3사단 임완선 사단장을 접견한 자리에서 양 교구장은 "철책교당이 설립될 수 있도록 협력해준 사단에 감사한다"고 인사를 건넨 뒤 "사단 내 신병교육대에 원불교 종교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요청했다. 이에 임완선 사단장은 군종참모나 실무선에서 협조할 수 있도록 지시했다.

전방 순방의 성과에 대해 군종교구 관계자는 "전방지역의 군부대에 원불교에 대한 인식을 높였고, 친목과 친분을 두텁게하는 등 우호적인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자평했다.

한편 7월25일에는 군종교구지원출가특성단이 육군본부 인사행정처 장교들을 원광대로 초청해 친선축구대회를 개최, 스포츠로 친목을 도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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