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마음인문학 시상

원광대학교 마음인문학연구소가 '제1회 공모전'을 개최한 결과 200여 명이 참여하는 등 열띤 경쟁 속에 대상자를 선정해 시상했다. 6일 교학대학 2층 세미나실에서 체험수기 일반부 대상에 정혁란 교도를 선정해 상을 수여했다. ▷관련기사 12면

이외에도 일반부 우수상 송지훈 씨, 고등부 우수상 노혜진, 박수진, 전호영, 채하은 학생이 수상했다.

공모는 스토리텔링, 동영상, 체험수기, 애니메이션 부문으로 나눠 실시했고, 외부 심사위원들을 위촉해 공정한 평가로 우열을 가렸다. 공모자격은 일반, 대학생, 중·고등학생, 초등학생을 구분해 모집했다. 주제는 '마음인문학을 주제로한 모든 이야기'로 훈훈한 마음, 감동스런 마음, 가슴 아픈 마음, 역경을 이겨낸 마음이야기가 중심이 됐다. 이번 공모전 시상은 체험수기만 이뤄졌다.

마음인문학 소장인 한창민 교무는 인사말에서 "우선 이번 공모전에 참여해 수상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 한다"며 "응모한 결과물을 보면 마음의 상처를 받고, 삶을 힘들게 사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었다. 연구소에서 공모전을 하는 이유는 마음이 무엇 때문에 훈훈하기도 하고 감동을 주기도 하며 아프고 상처가 나는지를 확인하고 그 해법을 찾아가기 위해서였다"고 언급했다. 이를 통해 마음인문학의 정체성을 현실적인 경계 속에서 찾아가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심사기준은 독창성과 대중성에 주안점을 뒀다.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