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비전찾기 프로그램 '소중한 날개'
망우청소년수련관

▲ 망우청소년수련관이 청소년 비전찾기 프로젝트를 네팔에서 진행했다.
저소득층 가정 청소년들의 비전을 찾기 위한 여행이 석가모니불의 고향 네팔에서 이어졌다. 망우청소년수련관은 7월23~31일 저소득층 청소년 비전찾기 프로그램 '소중한 날개'프로젝트를 네팔 카트만두와 포카라 등을 배경으로 진행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행정안전부의 지원과 삼동인터내셔널의 협조로 글로벌 리더로서의 잠재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정환경에 따라 해외문화체험의 기회조차 가질 수 없는 저소득 청소년들에게 글로벌 문화를 직접체험 할 수 있는 해외탐방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소년들에게 트래킹, 자원봉사, 문화교류 등의 다양한 경험이 현재의 상황에 낙담하지 않고 긍정의 추진력을 가질 수 있게 할 것이라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23명의 고등학생, 대학생, 지도자로 구성된 소중한 날개팀은 네팔로 떠나기 전 사전학습과 이해교육의 시간을 가졌다. 또 네팔 룸비니 삼동스쿨 아이들을 위한 모금을 위해 일일찻집과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네팔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도 했다.

네팔 현지에서는 원성천 교무의 지도로 카트만두 어린이센터에서 현지 NGO와의 문화교류, 학교 봉사활동, 트레킹과 망우청소년 수련관 최유진 교무의 비전찾기 프로그램을 통해 스스로 공부하고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아울러 고등학생들은 대학생참가자들과 멘토 프로그램을 통해 어려운 성장환경 속에서도 꿈과 비전을 만들고 세워나가도록 도왔다.

멘티 김재성(영등포고 2년) 군은 "평소 나는 꿈이 없다고 생각했는데 국제NGO 활동가로 성장하기 위한 구체적인 비전을 세울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정말 기쁘고 내가 왜 살아가야 하는지 답을 찾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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