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여 명 파견
제13회 한국잼버리 참석

▲ 원불교연맹이 제13회 한국잼버리에 참가해 해양활동을 하고 있다.
강원도 고성에서 열린 '제13회 한국잼버리'에 130여 명의 원불교연맹 지도자와 대원이 참석해 세계 청소년들과 교류를 강화했다. 이번 잼버리는 강원도와 한국스카우트연맹이 공동 주최한 대회로 미국, 홍콩, 태국 등 41개국 1만 여명의 청소년들이 참가했다.

2~8일 강원도 고성 세계잼버리수련장에서 진행된 한국잼버리는 한국스카우트연맹 창립 90주년을 맞아 '숲을 따라서'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에 따라 자연과 환경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친환경 활동과 프로그램이 선보였다. 또한 각국의 청소년들이 교류하며 글로벌 리더십을 양성했고, 체험활동을 통해 개척과 협동정신을 배양하는 한편 한류문화를 알릴 수 있는 의미있는 국제야영대회였다.

원불교연맹은 강원교구의 도움을 받아 원불교종교관 운영 및 종교활동(일요일)을 진행했고, 원만이 만들기 과정활동 운영 등으로 2천여 명의 대원들에게 원불교를 소개했다. 특히 6일 밤에 진행된 슈퍼스타 경연에서 결선에 진출한 17팀 가운데 4팀이 원불교연맹 소속일 정도로 두각을 나타냈다. 비아지역대 대원 2명은 슈퍼스타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원불교연맹은 신림, 신길, 화곡, 원주, 비아, 전북중학교, 원광여자고등하교, 원광고등학교, 화랑고등학교 등 단위대가 참가했고 10명의 지도자와 15명의 분단 운영요원을 파견했다.

이에 대해 김덕영 원불교연맹장은 "제4회 세계스카우트 종교심포지엄과 일정이 겹치면서 역량이 분산된 측면이 있지만 종교관 운영을 강원교구가 지원해 줘 원활하게 진행됐다"며 "한국스카우트가 창립90주년을 맞은 만큼 이제는 아시아 지역 청소년들과 교류하는 일들이 많아지고 있어 이에 대한 준비와 전략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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