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기 교사직무연수
경계 찾기 통해 자신감 얻어

▲ 제11기 교사직무연수에 참가한 40여 명의 교사들이 마음의 원리와 경계 찾기 공부를 통해 삶의 행복을 찾는 계기를 마련했다.
제11기 교사직무연수에 참가한 교사들이 마음 사용법 익히기를 통해 참다운 행복과 자유를 경험했다.
8월15~18일 원경고등학교에서 실시된 연수에서 이들은 마음의 원리와 경계 찾기 공부를 통해 삶에 대한 자신감을 얻었다.

이번 연수는 비교도를 포함한 40명의 교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마음일기 기재, 요가를 통한 마음공부, 해인사 소리길 걷기명상 등을 진행하며 마음공부로 행복을 찾는 계기를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마음을 사용하는 데에도 세심한 주의와 가르침이 필요하다는 것'과 '경계란 마음에 걸리는 일이 생길 때와 마음이 요란해진 순간으로 이때가 마음을 공부할 기회'로 인식했다. 즉 경계 따라 있어지는 마음에 끌리는지 자신의 마음을 살피는 것이 중요하고, 요란한 마음이 있어지는 것을 마음의 신비한 작용으로 알고 받아들이는 것이 행복과 자유의 첫걸음이라는 것에 공감했다.

18일 마음의 실제 시간에는 모든 참가자들이 모여 일기를 발표하며 연수 소득을 나눴다. 가정과 직장에서 발생한 경계로 힘들어했던 이들은 박영훈 원무와 이형은 교무의 명쾌한 감정을 통해 상황에 맞는 공부 길을 찾을 수 있었다.

이들은 '그동안 모르고 살았던 경계라는 단어가 귀하고 삶을 지혜롭게 살아가게 하는 단어였다', '평소 의문을 가졌던 삶의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었던 기회였다'는 감상담을 발표했다.

신월초등학교 옥미례 교사는 "비교도라 첫날에는 연수 내용이 어려웠는데 시간이 갈수록 일기 쓰고 함께 얘기를 나누다보니 점차 이해가 됐다"며 "그동안 힘든 일이 있을 때는 남 탓을 하고 싶어 했는데 결국 스스로 마음공부를 해 마음의 힘을 키워 문제를 해결해야 됨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