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공회관 건립지역민 대상

▲ 부산교구가 남부민교당에서 한방의료봉사를 하고 있다.
부산교구가 원불교봉공회관이 들어설 남부민동 지역민을 위한 한방의료봉사를 진행해, 간접교화에 나서고 있다. 1일 남부민교당에서 실시한 한방의료봉사에는 지역 동사무소와 연계해 남부민동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어르신 60여 명이 참가해 무료 진료의 혜택을 받았다.

이날 봉사에는 한의사 하태광·강대진·이혜정 교도와 간호사 배의성, 김혜승 교도, 원봉공회부산지회 회원들이 함께 참여해 주민들의 진료활동에 힘을 보탰다.

부산교구는 앞으로 남부민 지역민을 대상으로 9월부터 매달 한차례 의료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건립되고 있는 봉공회관의 홍보와 주민들과의 소통으로 교화의 발판을 마련해 간다는 계획이다.

통장들의 안내로 의료봉사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원불교가 우리들을 위해 이렇게 진료를 해주니 그저 고맙고 감사하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김연수(80) 할머니는 "경로당 친구들과 함께 왔다"며 "엉덩이가 무겁고 불편했는데 진료를 받고 보니 몸이 많이 가벼워진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료를 맡은 이혜정 한의사(부산교당)는 "무릎, 허리, 다리가 불편한 노인성질환과 소화불량자들이 많았다"며 "일시적으로는 침을 놓거나 한약을 드리기도 했는데 만성질환자들이 많아 장기적으로 치료받을 수 있도록 안내했고 음식지도를 통해 평소에도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부산교구가 지역시민을 위한 은혜 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남부민교당 옆에 건립하고 있는'원불교봉공회관'의 마무리 건축공사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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