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7회 임시수위단회
수위단회 중앙단원 성도종·김혜봉 선출

▲ 신임 수위단원들과 함께 임시수위단회가 진행 됐다.
교단 제3대 제3회 전반기를 이끌 수위단회 남녀 중앙단원을 선출하고 3년 임기의 교정·감찰원장의 임명동의안을 의결했다.

4일 열린 제197회 임시수위단회에서는 교정을 총괄하는 교정원장에 남궁성 교무와 감찰행정을 이끌 감찰원장에 한은숙 교무의 임명동의안을 의결했다. 앞서 수위단회 남자 중앙에 성도종 단원, 여자 중앙에 김혜봉 단원이 선출됐다.

성도종 중앙단원은 "종법사님을 가까이에서 보필해야하기에 무거운 책임을 느끼지만 단원들의 지혜를 수렴해서 최선의 역할을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혜봉 중앙단원도 "모든 것을 놓고 초심으로 돌아가 법통이 전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경산종법사는 수위단회 개회사를 통해 종법사로서 중점적인 역할에 대해 여러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교법을 어떻게 전할 것인가를 화두삼고 있다. 대내외적으로 어떤 사람을 만나도 법문을 전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교단의 미래를 선도할 책임이 있기에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을 생각하며 교단의 여러가지 풀어야할 일들을 넓게 살피고 처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산종법사는 교단발전의 기초를 다지는 3가지 풍토로 ▷공법 공의에 의한 교단 운영 ▷조직력 강화와 운영 ▷단위교당 자력성장 확대 등을 제시했다.

임명된 남궁성 교정원장 내정자는 "제가 맡을 자리가 아닌 것 같은데 공의로 책임을 맡게 됐다"고 마음을 표현했다.

그리고 그는 "100년성업을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대중의 뜻을 합해 중심을 잘 잡고 가겠다"고 말했다.

한은숙 감찰원장 내정자도 "저는 어른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었는데, 앞으로 종법사님 모시고 잘하도록 하겠다"고 말을 맺었다. ▷관련기사 3면

한편, 안건심의로 '익산국제마음훈련원 건설부지 승인의 건'이 상정됐다.

원100성업회 김경일 사무총장은 제안설명에서 "입지선정의 최종 승인은 수위단회에서 결의한다는 내규에 의거해 이렇게 급하게 제안을 하게 됐다"며 "송암농원은 소음 및 부지적합성의 문제가 제기돼 건설위원회에서 추진하지 않기로 결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수위단회에서 익산국제마음훈련원 건설부지로 익산시 웅포면 소재 약 33,000㎡를 최종 부지로 승인했다.

단원들은 회의를 마치고 중앙중도훈련원에서 4~5일 수위단원 연찬회를 실시했다.

수위단회사무처로부터 수위단회 활동 안내를 받았으며, 수위단원들은 2차에 걸쳐 수위단회 운영 및 방향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했다.

총회와 관련된 주요 일정은 11월3일 교역자대회 및 교화실천경진대회, 4일 종법사 추대식과 수위단원 선서, 법훈 서훈식이 진행된다.

5일에는 중앙총부 부서장, 교구장 등 주요인사가 단행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