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교당, 공도은 교도

42년 전에 독일로 간 공도은 교도는 이번 성지순례가 처음이기에 남다름을 표현했다. 그는 "성지순례를 하면서 교무님들이 한결같이 친절하고 웃는 모습에 어디서 교육을 받았는가 생각할 정도였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는 소태산대종사탄생100주년때 익산과 영광을 다녀온 적이 있다. "이번에 원음방송 등 원불교의 여러 기관을 방문하면서 원불교의 전파력이 확장됐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국내에 한번씩 나올때마다 변화의 속도가 빠름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영산성지에서 영산선학대 학생들의 환영식은 감동을 줬다. 너무나 정성스럽게 우리를 맞아주는 모습에 우리가 어디서 이런 대접을 받을수 있나 싶었다"고 표현했다.

지난해 영산선학대학교가 글로벌 연수를 통해 프랑크푸르트교당을 방문하면서 교도들과 유대감이 형성된 것이다.

이런 기연으로 영산선학대학교가 교도들의 환영식을 준비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순례를 하며 가장 와닿은 가르침으로 "하섬에서 정기훈련을 할 때 교무님께서 살아 생전에 스스로 천도를 하고 가야 한다는 법문이었다"고 서원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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