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부 각 사업회 합동훈련
진급되는 공부길 특강

▲ 김주원 교정원장이 교정원 각 부서 사업회 합동훈련에서 진급되는 공부길에 대해 특강을 했다.
한 마음 한 뜻으로 공도사업을 이끌어 가는 총부 각 사업회 운영위원들이 훈련을 통해 법정을 돈독히 했다.
이번 총부 사업회 합동 운영위원회에는 국제·교화·법은·육영·자선·훈련사업회 운영위원 60여 명이 함께 했다.

10월27일 오전10시에 각 사업회 별 정기운영위원회를 개최한 후 만남의 시간과 김주원 교정원장 특강, 성지순례-대종사님 숨결 따라가 진행됐다.

자선사업회장 강대행 교무는 "많은 교도 중 운영위에 참석해 활동하심을 축하한다"며 "회의에 참석해 보니 우리는 선택된 사람들이라 생각된다. 총부에서 하는 각종 사업에 대해 더 관심 갖고 후원해 나가길 염원한다"고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국제사업회 김창규 회장은 "원불교100년을 앞두고 수많은 재가 출가 선진들이 혈심혈성으로 세계적으로 경이로운 역사를 이뤄가고 있다"며 "세계 속의 교단으로 키워가기 위해서는 인재양성이 가장 급선무이다. 앞으로 10년은 세계교화를 해 나갈 인재양성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때이다"고 공감대 형성의 시급성을 호소했다. 원기100년 이후에는 세계 속의 원불교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김주원 교정원장은 "'교단 4~500년 까지는 창립기이다'는 생각을 가지고 교화사업에 매진해야 한다. 고생할 폭 잡고 온통 진리에 맡기고 나아가야 한다"며 "교단이 세계로 나아갈 때 각 사업회가 뒷받침이 되어 합력해야 한다. 앞으로도 꾸준한 후원을 당부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그는 '진급되는 공부길'에 대해 설법했다. 즉 정신수양, 사리연구, 작업취사 삼학공부에 진급의 길이 있다는 것이다.

그는 "정신수양은 일심이다. 일심이 되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진급이 되는 것이다. 마음이 흩어지면 강급이 된다. 사리연구는 정신이 밝으면 진급한 것이다. 사회에서 각종 사건 사고가 일어나는 것은 그 사람의 정신이 어두운 탓이다. 자녀 교육도 밝은 마음과 어두운 마음으로 하는 것이 다르다. 대종사님 법문에 진리공부의 내용이 들어 있기 때문에 자신도 모르게 마음이 밝아지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작업취사에 있어서는 '은생어해 해생어은'이 인과의 묘리이다. 이를 표준잡고 은혜를 생산하는 실행력을 갖추어 가자"고 강조했다. 사업회 운영위원들 모두 진급과 은혜의 길로 나아가며 일원의 위력과 체성에 합하는 심통제자가 되자는 것이다.

익산 성지순례는 우천 관계로 영상으로 대체됐다. 서문성 교무는 "대종사께서 익산성지에 상주한 19년의 사적들이 총부 안에 산재해 있다"며 "총부를 겉으로만 보면 볼 것이 없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유심히 보면 근대문화유산을 그대로 담고 있다. 대종사님의 숨결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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