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역자대회
특별미행상·교화대상 시상

각 현장에서 교화에 정성을 다하고 있는 숨은 교화자들이 교역자대회를 통해 부각됐다.
교역자대회는 원기82년 첫 시행해 3년마다 교도의 신앙, 수행, 교화, 봉공의 정신을 앙양하기 위해 실시되고 있다.

3일 반백년 기념관에서 열린 제5회 교역자대회에는 기관·단체 5곳, 재가교도 4명, 출가교도 3명이 수상했다.

각 부문별 시상에는 ▷교육:인성교육추진 실무위원회(대상·학교법인 원창학원), ▷공익:원봉공회 전북지회(대상·사회복지법인 원봉공회), 이덕원 교도(우수상·이문교당), 강원삼동회(특별상·강원교구), 이성구 교무(특별상·무주종합복지관) ▷산업 : 김성철 교도(대상·개봉교당), 안훈 교무(우수상·총부사업기관 원창), 한경천 교무(우수상·총부사업기관 원창), 원광새마을금고(특별상·산업기관) ▷문화:김현오 교도(우수상·모현교당), 류장천 교도(우수상·효자교당), 서신합창단(우수상·서신교당)이 선정됐다.

특히 교육부문 단독 대상을 수상한 학교법인 원창학원의 인성교육추진실무위원회 6인의 교사들은 타 시도 학교에서 방문해 벤치마킹을 할 만큼 우수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해 이목을 끌었다. 이는 원불교 교법정신에 바탕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이 학력신장에만 신경쓰는 학원 교육 커리큘럼의 맥을 제대로 짚었다는 평가다. 이로인해 같은 인성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학교법인 원창학원의 선호도가 높아져 명문 사학으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하지만 이번 교역자 대회는 재가 출가교역자 7800여 명이 함께하는 자리로 자리매김하기 보다는 홍보와 인식미비로 인해 교역자 스스로의 의무와 권리를 다 누리지 못하고 있어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이번 교역자대회는 감찰원의 제11회 특별미행상이 함께 치러져 수상의 기쁨을 함께 했다.

이번 특별미행상에는 ▷인도실천상:유덕정(광주), 김성민(무동), 성인광(추부), 원도(맨하탄), ▷법규준수상:정인성(수원), ▷상록수호법상 김경후(종로), 김문성(잠실), 양순익(전주), 박덕준 (백수) 교도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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