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연맹, 중급 훈련

한국스카우트 원불교연맹(연맹장 김덕영)이 중급과정 지도자를 20여 명 배출하며 스카우트 저변확대에 힘을 모으고 있다.

9~11일 중앙총부 야영장에서 진행된 제13기 지도자훈련 중급과정은 야영법, 대집회, 진보제도와 반제도, 하이킹, 측정과 추적기호 나침반, 초대만찬 등으로 진행됐다.

김덕영 원불교연맹장은 "원불교 100년까지 교화대불공의 정신을 담아 전세계 160개국에 원만이 100만개 보내기 캠페인으로 원만이의 메시지를 전달해 낙원세상을 만들어 가겠다"며 "아울러 교단 100년을 앞두고 핵심 지도자 100명을 양성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세계스카우트 제4회 종교심포지엄을 주관했던 원불교연맹은 국내 스카우트 대회 뿐만 아니라 해외 스카우트 대회에서 빠짐없이 참석할 정도 역량을 과시하고 있다. 그 이면에는 잘 훈육된 스카우트 지도자들이 있어 가능했다. 원불교연맹이 핵심인재 양성에 정성을 다하고 있는 것도 다 이런 이유에서다.

중급과정에 참석한 금마교당 나영전 교도는 "스카우트 지도자 중급과정을 통해 현실에 맞는 인명구조나 조난, 재난 등에 대처하는 방법을 배웠다"며 "이번 훈련으로 남을 위해 더 많이 봉사할 수 있는 삶을 살겠고, 원불교스카우트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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