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통한 마음 치유
인터넷 음반사이트 구매 가능
그는 "어느 날, 희망을 찾아 떠나야겠다고 생각했다. 행복하지 않아서가 아니다. 모두가 행복해 하는 세상을 꿈꾸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 희망을 현실로 만들기 위해 '나'를 찾아 여행을 시작했다. 현재의 '나'는 그 희망이 될 수 없지만, 아직 만나지 못한 내 안의 '나'를 찾으면, 온 세상이 행복해질 것 같았다"고 고백하고 있다.
특히 그가 작사 작곡한 두 곡, '마음 길을 가다'와 '희망을 찾아 떠나는 노래'에는 종교의 울을 넘어 마음공부와 낙원세상 이루기를 염원하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하는 그의 노력이 여실히 들어 있다.
그는 "음악을 차례로 들으면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들도록 곡의 순서와 스토리를 생각해서 정했다. 그냥 편하게 음악을 통해서 자신을 돌아봤으면 하는 마음으로 좀 차분하게 만들어 봤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앨범 소개에 대해 "내 안의 나를 찾는 것, 본래 마음자리를 찾는 것이 세상의 희망이 될 수 있는 길이 아닐까하는 생각을 하면서 출가를 했고, 이렇게 음악을 통해서 이야기를 하고 있다. 결국 나의 출가이야기이다"며 "인생길, 마음, 애착과 탐착, 희망, 감사와 사랑 등 노래에 나오는 모든 이야기가 우리 살아가는 이야기, 또 마음을 찾아가는 이야기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교단에서 음악을 하는 분들이 타 종교에 비해 그렇게 많지 않다. 주류, 비주류를 떠나서 문화는 다양할수록 선택의 여지도, 발전의 여지도 많은 것 같다. 음악을 하기 위한 신앙이 아니라 신앙으로부터 나온 음악, 성가들이 많이 생겨나고 불려지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연주와 음악들을 크고 작은 다양한 무대를 통해서 교도들과 일반인들까지도 부담 없이 즐겨 들으며 함께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한편 이응준 교무의 앨범 〈희망을 찾아 떠나는 노래〉는 인터파크, 예스24, 알라딘 등 인터넷의 모든 음반 구입 사이트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음원 다운로드도 거의 모든 사이트에서 가능하다.
이여원 기자
hyun@wo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