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량 신안군수, 경산종법사 배알

▲ 경산종법사가 박우량 신안군수(오른쪽 두번째) 일행을 맞이했다.
경산종법사의 재임을 축하하기 위해 전남 신안군 박우량 군수를 비롯한 군 간부와 장산도 주민들이 중앙총부를 방문했다. 전남 신안군 장산면은 경산종법사가 태어난 고향이다.

22일 오전 중앙총부를 방문한 박우량 군수와 그 일행은 경산종법사를 예방한 자리에서 고향에 대한 환담과 함께 경산종법사의 고향방문을 거듭 요청했다.

박 군수는 "우리 군민들은 신안군 출신이 원불교종법사에 재임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시간을 내서 고향 장산에 꼭 다녀가시기 바란다"고 부탁했다. 이날 박 군수는 장산도에 면민들의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는 원불교 관련사업을 추진할 의향도 내비쳤다.

경산종법사는 "고향에 해준 것이 없어서 마음에 늘 미안한 생각을 하고 있다"며 "고향에서 이렇게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와 줘서 반갑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경산종법사는 박 군수에게 '처세에는 부드러운 것이 귀하고(處世柔爲貴) 급할수록 마음을 더욱 늦추고(急地尙思緩) 편안할 때 위태함을 잊지 말아라(安時不忘危)'라고 쓴 친필족자를 선물했다.

박 군수도 답례로 신안군 특산물을 경산종법사에게 증정했다.
박 군수 일행은 경산종법사를 예방한 후 성지순례와 함께 원불교역사박물관을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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