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교당 외 9곳
교화 성공 사례 공유

▲ 교화훈련부가 주관하는 시타원 교화재단 시상식이 거행됐다. 시상식은 교화 성공사례를 보인 10개 교당 및 교도에게 주어졌다.
교화대불공 실행에 앞장서 가는 재가 출가교도와 교당에 대한 특별시상이 거행됐다. 해외 개척교화의 모범 사례를 보여준 모스크바교당 외 9개 교당 및 교도에게 시타원 교화재단에서 1천9백여 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해를 거듭할수록 시상의 범위가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은혜를 넓혀가고 있다는 반증이다. 선정 분야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4일 오후4시30분 교정원장실에서 거행된 시타원 교화재단 시상식에는 교당 발전공로분야에 모스크바교당과 영덕교당이 수상했다. 영덕교당 김경진 교무는 EM을 이용해 비누 등을 만들어 교당 부채 해결 및 지역교화 활동에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교화단 교화분야는 백수교당 탁혜진 교무가 수상했다. 탁 교무는 농촌교화의 새로운 방법제시와 어려운 여건아래에서도 농촌지역 교화의 성공적 사례를 보여줘 선정됐다.

법회 권장 분야는 부산교당 김수진 교도, 담양교당 정동주 교도, LA교당 서형균 교도이다. 김수진 교도는 천도재를 통해 입교한 후 교법 체득에 솔선 수범하며 공부 사업에 매진해 주위에 음덕을 끼친 공로이다. 서형균 교도는 해외 이민자들의 귀감이 되는 생활로 LA교당 교화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정동주 교도 역시 한의원을 운영하며 내방객들에게 마음공부를 소개하고 있다.

청소년교화 분야에서는 충주교당 정명선 교무, 경기광주교당 이지광 교도, 중흥교당 정법종 교도가 수상했다. 정 교무는 교화불모지 충주지역에서 청소년교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실적을 보이고 있다. 이지광 교도 역시 부산 꿈밭 활동을 통해 익힌 내용을 교당 청소년들에게 활용해 교화를 돕고 있다. 경기인천교구 꿈밭 설립과 교육에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정법종 교도는 원불교대학생연합회 회장 재임 시 대학선방의 참여인원을 배가시켰으며 교단의 인재양성과 원대연을 발전시킨 공로이다.

시상식에 참여한 수상자들은 "노력에 비해 실적은 미비하다. 이렇게 큰 상으로 격려 해 주시니 더욱 열심히 꾸준하게 교화대불공에 협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남궁성 교정원장과 김홍선 교화부원장은 수상자들과 교화 사례를 공유하며 그동안의 활동을 치하하는 한편 교화발전을 위해 매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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