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세의 교도 / 동영교당
청소년들과 늘 함께해 온 시간은 나에게 온전한 행복과 보람, 감사생활의 근본이 되어 지금까지 쉼 없이 달릴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왔다.
그 원동력은 익산유스호스텔이라는 새로운 장에서 또 다른 시작의 기회를 갖게 해주는 감사로 돌아왔다.

익산시로부터 삼동청소년회가 무상 사용 위탁을 받아 2012년 2월 28에 모든 이들의 마음의 쉼터가 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기원하며, 익산유스호스텔 이리온을 개관했다.

부지면적 6,612㎡, 건축면적 3,737㎡로 지하1층부터 지상3층까지의 규모로 호텔룸 15실, 유스룸 26실을 갖춰 최대 300여명까지 동시 수용하며, 청소년들이 이용할 수 있는 유스룸과 회원들이 이용하는 도미토리룸은 물론 각종 세미나, 워크숍, 리셉션까지 가능한 회의실 및 강당, 대화정보실, 자가취사장, 식당, 세탁실, 공동샤워시설 및 야외공연장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제공하고 있다.

이 얼마나 감사한 일인가, 청소년뿐만 아니라 익산시민, 그리고 이곳 익산을 방문하는 모든 이들이 쉬어갈 수 있는 마음의 쉼터가 생겼다.

특히 자연권에 위치한 다른 지역 유스호스텔과 달리 교통이 편리한 생활권에 위치하고 있으며 원광대학교, 원광대학교병원, 원광보건대학교, 공공영상미디어센터 등 생활편의 시설과 웅포금강권, 백제문화유적 탐방 관광권에 인접해 있어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과 환경을 골고루 갖추고 있다.

이에 2012년 전북방문의 해를 맞이하여 서울 경기, 경남지역 학교 등이 백제문화유적 탐방을 위해 방문한 20여개의 학교 학생들의 수학여행 쉼터가 되었으며, 각 사회단체를 비롯해 여성단체, 청소년단체, 여러 기업체 등 각종행사 및 워크숍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장이 됐다.

또한 익산유스호스텔은 사회에서 모두가 행복해질 수 있는 근간이 되는 핵심요소를 찾아 특화된 새로운 패러다임의 4가지 프로그램 개발하여 청소년 학교폭력예방 및 자살에 관한 문제, 부모-자녀 가족관계 개선 등의 대안으로 삼아 1년여 동안 많은 청소년과 가족, 시민들과 함께 해왔다.

생활 속에서 다이나믹하게 즐기며 실천할 수 있는 초등학교 중심의 예절캠프, '진정한 나'를 찾고 내가 가진 리더로서의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중·고등학생 중심의 리더십캠프, '자신이 가진 재능과 꿈'을 생각하고, 원하는 미래를 스스로 설계해 나아가갈 수 있도록 하는 진로캠프 등이 있다.

최근에는 원광중학교 '귀공자 캠프'를 통해 시간적으로 아이들과 함께 참여하기 어려운 부모님들을 저녁 식사시간부터 함께 해서 하나 된 우리가족 팀파워, 세족식을 통해 새로운 모델링을 만들었으며, 부모자녀관계개선뿐만 아니라 새로운 지성·인성·힐링 등의 세 가지 목적을 동시에 달성하는 성공적인 가족사랑 힐링캠프 프로그램을 만들어냈다.

이를 계기로 앞으로 2013년에는 특화된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청소년 교화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하고, 청소년을 위한 훈련법 (삼학-마음훈련, 팔조(진행사조)-자신감 훈련, 사은-감사훈련)을 적용하여 올바른 청소년 상을 만들어 내는데 더욱 혼신을 다해야겠다는 행복한 마음이 벌써부터 들기 시작한다.

이들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많은 과업들이 익산유스호스텔 이리온을 통해 하나 씩 이뤄지기를 염원한다.

익산유스호스텔에서 진행되는 모든 프로그램은 이렇듯 교법에 바탕되고 있어 청소년들이 거부감 없이 원불교를 접하게 하는 장점이 있다.

이런 점에서 익산유스호스텔에 더 많은 관심과 활용을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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