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연환 교무, 경남도지사상 수상

사천원광어린이집 원장 장연환 교무가 경상남도지사 표창을 수상, 남다른 열의와 사명감으로 보육 사업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12월22일 거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2 경남보육교직원 한마음거제대회'에서 홍준표 경상남도지사를 비롯한 경상남도 보육교직원 2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우수 보육교직원에 대한 시상식이 거행됐다.

생기 있고 활력 있는 사천원광어린이집을 이끌어왔다는 평을 듣는 장 교무는 5년 전부터 야외활동을 물론 원아들과 메주와 간장, 된장담기, 식혜, 매실, 포도·사과·식초 등을 만들어왔다. 만덕산 효소, 가평 잣죽, 함안 메론 등 산지 구매를 원칙으로 간식을 제공하며 자연식품, 생태체험 위주로 교육을 펼쳐 어린이들의 인성과 건강에 좋은 영향을 미쳤다.

그는 "사천원광어린이집이 인정받았다는 생각이 들어 기쁘고 더욱 노력해서 어린이들이 행복한 어린이집으로 남기 바란다"며 "현재 진행되는 다양한 자연체험활동을 묶어 프로그램화 시킬 수 있도록 연구 중이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사천원광어린이집의 경우 요플레, 치즈 등의 간식을 줄 때도 교사들은 반드시 접시에 담아서 어린이들에게 줘야 한다. 이는 어린이들이 대접받으면서 자라야 나중에 그들이 성인이 됐을 때 그들의 부모나 주변 사람들을 존중하고 대접할 수 있다는 장 교무의 뜻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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