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대연 지도자훈련

교우회 및 연합회 임원 등 대학생 교화의 주역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원대연은 11~13일 용산 하이원빌리지에서 제31차 지도자훈련을 열었다.

이번 훈련은 '하나 되는 원대연'을 주제로 교우회와 연합회를 이끌어 갈 지도자로서 갖춰야 할 요건과 자질을 함양시키는 동시에 교우회와 연합회 간의 소통을 통해 교화의 생장점을 찾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를 위해 각 교우별 교화방법 및 사례에 대한 공유와 함께 교우회의 1년 계획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와 동시에 원대연의 역사를 알아보는 '라이프 오브 원대연'과 회화시간을 통해서는 원대연 활동의 긍정적 요소와 부정적 요소 등을 나누며 교화활성화를 위한 지혜를 모았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원대연 활동의 긍정적 요소로 폭 넓은 인간관계의 형성 및 다양한 활동 경험, 신앙심 고취 등을 꼽은 반면 부정적 요소로는 학교생활 및 교당, 교우회 활동에 대한 소홀함, 지나친 시간적 소모 등을 들었다.

이에 대해 원대연 측은 "기존의 활동들을 승계하면서도 발전시켜 나가는 가운데 희망숲의 제목인 교우들 한 명 한 명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이들을 돕고 환경을 조성하는 데 원대연의 역할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훈련에서는 임시총회를 병행해 35대 임원에 대한 인준과 함께 35대 주요사업 등을 공유했다.

임시총회 내용에 따르면 원대연은 올해 역사 자료 정리와 함께 한겨레학교 학생들과의 결연을 통한 통일교화, 해외 봉사활동 등을 통한 세계교화의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종 교화와 청소년 교화의 강화, 원청과 연계 등을 통해 세대를 아우르는 교화체계 구성을 도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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