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교역자훈련

교정원 국제부가 해외 파견 교무 훈련을 통해 사기를 북돋았다. 7~8일 상주선원에서 종법사 훈증과 회화, 국제교화사업회장 만찬, 기도식 등으로 진행됐다.

경산종법사는 "교법정신으로 무장해야 하며 불법연원 정신을 잃지 말고 이웃종교와 함께 해야 한다"며 "각 지역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물론 옷, 음식 등 한국문화의 전도사가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네팔로 발령받은 김지원 교무는 "종법사님 말씀이 너무나 간절하면서도 아버지처럼 자상했다. 훈련은 마치 어머니가 자식들을 외국에 보내는 듯 따뜻했다. 위로를 받고 나가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올해 해외 인사 발령자 총 53명 중, 현지 이동을 제외한 국내에서 해외에 파견되는 교역자는 김성희 중국교구장 외 20명이다.

올해는 베트남 하노이에 한화중 교무를 파견해 교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호주 멜버른교당 개척을 시작하는 정원경 교무는 "현지 법인설립을 통해 현지인들을 만나고 불교협회와도 소통을 하려한다"며 "경제자립을 위해 전문성을 겸비한 공부도 필요하다. 선과 요가 등 한국어학교를 통해서 한국문화를 알리고 싶다"는 소망도 밝혔다. 멜버른교당 개척은 고 김인철 종사의 유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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