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 인기척에 넌지시 창문 여니
하늘 가득 흩날리며 쏟아져 내리는
온 세상 함박눈 축제 격외소식 보라네.


온갖 이해득실 훌훌 떨친 자유혼이
텅 빈 충만의 기쁨 법열에 춤을 추는
더 없이 화사한 법회 격외설법 깊어라.

<중앙남자원로수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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