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대연 대학생 지도교무 훈련
교우회 운영 매뉴얼 검토

개강을 앞둔 대학생 지도교무들이 훈련을 통해 교화의 방향을 점검했다.
원대연은 6~7일 용산 하이원빌리지에서 각 대학의 교우회 지도교무 및 교구의 담당교무를 대상으로 대학생 지도교무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소통하고 발전하는 대학생 교우회'를 주제로 대학생 교화의 애로사항, 교우회 운영방안 등을 공유하고 해법을 찾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훈련 참석자들은 "다른 업무와의 중복, 교당 및 교구의 열악한 지원 등이 대학생 교화에 걸림돌이 된다"며 ▷종합적인 연간 교우회 운영 매뉴얼 제작 ▷신입생 명단 파악 ▷교우회에서 활용 가능한 홍보 포스터, 물품 제작 및 배포 등 원대연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구하기도 했다.

이는 교당에 재직 중인 지도교무의 경우 다른 업무와의 중첩으로 많은 시간을 할애하기 어려우므로 교우회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는 것이다.

또 교우회에 대한 지원이 턱없이 부족한 경우가 많아 원대연에 최소한의 물질적, 기술적 지원을 기대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정현솔 원대연 담임교무는 "교화 일선의 교우회를 지원할 수 있는 활동의 필요성을 느꼈다"며 "체계화된 교우회 운영 매뉴얼 등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부분들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교우회 운영 사례발표와 활동방향 공유 등을 통해서는 자신들만의 교화 노하우 등을 나누기도 했다. 이중 교우회 운영 사례발표에서는 전혜봉 원애드 회장과 정법종 전원회장이 학생의 입장에서, 김계현 연원회 지도교무가 교무의 시각에서 바라본 교우회 운영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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