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국제훈련원, 김성우 교무

2월19일 훈련기관연수에 참석한 제주국제훈련원 김성우 교무는 기관 보고를 통해 "지난해에는 재가 출가교도 900여 분이 훈련원을 다녀갔다"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훈련원 시설은 노후가 되어가지만 여러 가지 훈련을 진행할 수 있는 여건 조성이 점차 되어가고 있다"고 상황을 보고했다. 현재 제주국제훈련원은 지난해 조성된 10여 억원의 건축기금에 바탕해 건축위원회가 구성돼 신축에 대한 의견을 수렴 중이다.

또 설계와 건축에 관한 전문가들을 개별적으로 접촉해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

이 교무는 "제주 교화가 50여 년이 되어간다. 더불어 제주국제훈련원도 설립 30여 년이 됐다. 이에 따라 제주국제훈련원이 증·개축을 통해 제2의 도약을 준비 중이다. 훈련원 건축을 위해 올해 첫 삽을 뜰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이순주 교무는 "건축 기금이 전무한 상태에서 증·개축을 하려 한다면 경제적 어려움으로 시도를 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재가 출가교도들의 기운에 힘입어 10여 억원의 기금이 발생해 증·개축에 대한 희망이 보인다. 훈련원 운영에 급급하기 보다는 신축을 통해 국제훈련원의 면모를 갖춰 가겠다"고 말했다. 올해 제주국제훈련원은 3월부터 월1회 교무 선방 운영과 재가교도 월2회 선방이 운영된다.

또한 청소년훈련 차원에서 제주원광요양원 직원 중심으로 섬나기 훈련을 진행해 간다. 또 교구의 장기 염원 사업인 대안학교설립 실현을 위해 '대안학교 위탁 프로그램'운영을 해 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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