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임원 및 위원 위촉
상임위, 분과위원 재구성

▲ 경산종법사가 원100성업회 오도정 부회장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며 신명을 바칠 것을 당부했다.
원불교100년기념성업회(이하 원100성업회)가 제3기 임원 및 위원 위촉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추진해 갈 것을 다짐했다. 위촉장 수여식은 2월22일 오후2시 종법원에서 거행됐다.

경산종법사는 "지금부터 가슴이 고동친다. 대산종사 성탑은 어떤 모습일까, 100주년기념대회에 구름같이 사람들이 모이고 세상에 원불교를 알리는 것을 생각하면 가슴이 뛴다"며 "보은성업이 되도록 합력해 가자"고 임원 및 위원들에게 당부했다.

경산종법사는 "그동안 계획한 바를 3년여에 거쳐 실행에 옮겨 결실을 해 원기100년 이후 교단 모습을 구축 해 나가자"며 "실행, 결실에 신명을 다하여 후래 대종사님의 모든 제자들이 많은 것을 배우고 불보살을 배출하는 보은대불사가 되길 축원한다"고 구체적인 사업 실행을 촉구했다.

경산종법사는 원기100주년을 당해 꼭 해야 할 것에 대해 "제생의세 교화체제 전환, 자신성업봉찬으로 마음의 자유를 얻자, 우주일가 이루는 표준으로 교단 성장, 대산종사의 사상을 이어받고 인농(人農)과 종교연합(UR) 정신 구현, 4대 봉공으로 인류구원의 보은성업을 해나가자"며 "지공무사로 심력을 다해 실천하여 열매를 맺자"고 위원들에게 재차 주문했다.

원100성업회 조정근 회장은 "오늘 3기 출발이 새롭다. 그동안 신명을 다하지 못했다"며 "종법사님께서 강조하신 신명을 다 바치라는 법문을 기필코 받들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번에 개편된 분과대표 및 위원은 교정원 중심으로 실행을 강화한 것이다. 또한 임원으로는 상임부회장에 남궁성 교정원장, 부회장 한은숙 감찰원장, 화산교당 황인철 교무를 감사로 추가 선임했다.

부산울산교구 교의회 의장인 오도정 부회장은 "구체적으로 알지 못하는 가운데 크나큰 임명장을 받아 겁이 난다"며 "거룩한 성업에 동참하게 됨을 영광으로 알고 의장을 보필해서 열심히 일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진행된 제15회 상임위원회에서 제13차 비전추진위원회를 거쳐 올라온 안건을 토의했다. 소태산대종사 대각탑 설계추진위원회는 위원장에 김현 대산종사성탑봉건위원회 집행위원장과 김혜봉 수위단회 상임중앙을 포함해 17인으로 구성했다.

대산종사탄생100주년 봉행위원회는 총재는 경산종법사, 명예총재는 좌산상사, 고문은 퇴임원로 법훈자와 수위단원 역임자, 지도위원으로 수위단원, 교구장, 주요법인이사장, 주요기관장으로 한 독립조직을 채택했다. 봉행위원장은 남궁성 교정원장이다.

대산종사탄생100주년 기념대법회 기본계획에 대해서는 교정원 상황을 적용해 주제와 형식, 일시, 장소 등을 정하기로 했다.

기타 안건으로 대산종사 생장가 복원 및 주변토지 매입, 대산종사탄생100주년 기념강연회 개최, 국제마음훈련원 건설위원회 해산 등을 원안대로 결의했다.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