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원언회 신년하례
후배 장학금도

▲ 원광대학교 출신 언론인 동문 모임인 원언회 신년하례에 내외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원광언론인상 시상도 이어졌다.
원광대학교 출신 언론인 동문 모임인 원언회(회장 최인 CBS전북본부장)가 '제4회 원광언론인상' 수상자로 조용헌(1986년 졸업) 조선일보 고정 칼럼니스트를, '젊은 언론인상 수상자'로 이강모(2001년 졸업) 전북일보 경제부 기자를 각각 선정해 상을 수여했다.

2월21일 전주시 웨딩캐슬에서 진행된 '2013년 원언회 하례회 및 원광언론인상 시상식'은 매년 열리는 정례행사로 학교발전에 공헌이 많은 동문 언론인을 발굴해 시상하는 뜻 깊은 자리다.

원언회 신임 회장인 최인 CBS전북본부장은 "원광대 동문 출신 언론인들이 모일 수 있어서 기쁘다. 신임회장으로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할지를 역대 회장님들과 상의해 학교발전과 지역사회를 위해 정성을 다하겠다"고 인사말을 했다.

조용헌 칼럼니스트는 "칼럼을 쓰면서 먹고 사는 사람인데 원광언론인상 수상은 생각지도 못했다. 동문들을 만날 수 있어서 감회가 새롭다. 고향에 와서 상을 받으니 더욱 기쁘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관련기사 13면

조 칼럼니스트는 원광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후 대학원에서 불교민속학을 전공, 불교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한중일 3국 불교 사찰과 고택을 연구하고 답사하는 등 동양학 분야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이강모 전북일보 기자는 "자랑스런 원광인으로 부끄럽지 않도록 좋은 기사를 많이 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기자는 전민일보 창간 멤버로 언론에 입문한 뒤 전북중앙신문과 새전북신문에서 사건법조 기자로 활동 하는 등 12년 째 취재 보도 일선에서 잔뼈가 굳었다. 현재 전북일보 경제부 기자로 그 영역을 넓히며 왕성한 활동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원언회는 올해 처음으로 '원대신문' 후배기자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투철한 사명감과 학교 홍보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김보은(국어국문학과), 김고은(경영학부) 학생기자에게 장학금을 전달해 후배 사랑을 실천했다.

한편 원언회 신년하례에는 본사 송인걸 사장, 박성일 전북행정부지사, 김대곤 원광대 부총장, 이재호 원언회 초대회장, 권순택 전북일보 편집국장 등 내외빈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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