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나, 내 마음속에 있어요

▲ 안산교당 백법원 원무.
'BMC는 나를 위한 마음의 선물, BMC는 내 마음을 진정시키는 소화기, 하는 일 없이 공허하고 귀찮았던 일상이 이제는 편안하고 활기참….' 청소년들이 BMC 수업을 받고 변화된 마음을 표현한 것이다.

BMC는 Beautiful Mind Clinic의 약자이다. 즉 스스로 '아름다운 성품과 역량을 기르기'위해 계발한 프로젝트로 '아름다운 나, 내 마음속에 있어요'를 뜻한다.

안산교당 백법원 원무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욱하는 성질을 멈추어 원래 훌륭한 나를 발견하여 나의 진로와 인성과 역량 면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셀프브랜드 비전을 세우고 평화·꿈·감동을 생산하는 진정한 강자, 리더, 영웅을 키우는 명품 진로·인성교육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그는 BMC를 계발해 2004년 경기도 생활인성교육 컨설팅 장학요원, 2007~2008년 경기도 비전전략 리더십 컨설팅 장학요원 활동을 활발하게 펼쳤다. 어린이마음공부훈련, 청소년들의 입학에서 취업 사정관제 대비 고교진학, 대학진학과 진로지도 등 공교육의 신뢰도를 높이는데 이 프로그램이 한 몫을 한 것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부모들은 "자녀들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게 됐다"며 극찬을 하기도 했다.
▲ BMC 마음공부는 웰빙 주식.

왜 BMC 마음혁명이 필요한가

백 원무는 "사회범죄의 33%가 '욱 하는 성질'을 참지 못해 순간적으로 일어난다는 통계가 있다. 이는 마치 순간적으로 교통사고를 일으키는 것과 다를 바 없다. TV를 켜면 하루도 사건 사고가 없는 날이 없다. 초등학교 아동부터 80대 노인이 되어도 사건, 사고는 계속 일어 난다"는 사회현상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세상 사람들은 '어떻게 나 아닌 사람이 나를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줄 수 있을까?'를 생각한다"며 "우리는 인과보응의 진리와 불생불멸의 진리를 믿고, 사은사요 삼학 팔조의 위력을 체험하고 있다. 얼마나 행복한 삶인가 늘 감사하다"는 은혜생활을 표현했다.

그가 말하는 마음혁명이란 '마음의 원리를 탐색하고 일상생활에서 악순환되고 있는 문제의 해결방안'인 것이다. 즉 명품 마음대조 공부를 브랜드(BMC프로그램)화 한 진로·인성교육 프로젝트이다.
▲ BMC 마음가꾸기 수업으로 눈을 가린 수건을 풀다.

마음원리 분석과 실행공식

백 원무는 1단계로 일상수행의 요법을 응용해 '일상생활에서의 BMC 마음 수행법'을 알기 쉽게 설명했다.

2단계는 마음의 원리 탐색을 위한 생활일기를 쓰는 것이다. 원래 자신이 목표한 마음과 경계 따라 일어난 마음, 경계에 끌려 행동한 마음읽기, 경계를 인식한 후 평정을 되찾은 마음, 되돌아 보고 반성하기 등의 과정이다.

그는 '경계'에 대해 학생들이 알기쉽게 설명하는 것을 놓치지 않았다. 경계의 뜻과 종류, 원인을 세부적으로 사례를 들어가며 설명했다.

3단계는 마음공부 실행공식을 적용하는 것이다. 원래마음과 일어난 마음을 STAR법(Stop, Think, Action, Review)으로 적용하는 것이다.

'아름다운 나 가꾸기' 공식을 적용해 구호와 반가를 각 학급마다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한 학급의 반가는 동요 '곰 세 마리'를 응용한 노래 '경계 세 마리'이다. '경계 세 마리가 내 맘속에 생겨, 요람함, 어리석음, 그릇됨, 요란함은 평화롭게, 어리석음은 지혜롭게, 그릇됨은 바르게, 나는 원래 훌륭한 사람'이라 재미있게 표현했다. 동요 '비행기'를 응용하는 등 다양한 BMC 반가 부르기를 적용하고 있다.

학생들은 경계에 대한 깨달음도 다양하게 표현하고 있다. '경계는 분노의 정지선, 이제 그만. 경계 순간의 분노를 멈추게 하는 과속방지턱. 경계 지킴 행복으로 가는 지름길, 종합선물 세트이다. 경계는 내 마음의 방패. 나의 수호천사, 나의 스승님. 내 마음속에 있는 진실의 거울. 경계 마음공부 하나로 내가 다시 태어났다. 경계는 유혹이고 갈등, 한계, 지옥과 천국의 경계선이다' 등 경계를 은혜로 받아들이는 변화를 가져온 것이다.
▲ BMC는 마음의 불을 끄는 소화기.

마음공부 전후 비교 표현활동

학생들은 마음공부 전후 표현활동에서도 "화분의 화초를 그린 후 '조금씩 조금씩 자라나는 내마음', 보물상자와 열쇠를 그린 후 '마음공부 첫 시간 드디어 내 마음 안으로 들어가는 열쇠를 찾았다', 잎이 무성한 나무를 그린 후 '내 마음에 앙상한 나무가 울창한 숲으로 태어났다'는 표현을 했다. 이렇듯 학생들이 변화를 가져온 것은 '인과에 대한 설명, 유념과 무념공부, 원망생활을 감사생활로 돌리자'는 법문에 근거한 설명을 잘 이해했기 때문이다.

그는 "중학교 40학급 1700명을 대상으로 교리를 쉽게 브랜드 한 것이다. 아이들이 인식하는 것을 보면 놀라울 정도다"며 "마음공부 세계화를 위해 명품 브랜드화 해야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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