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성지, 내달 1일 점등식

영산성지 천여래등 축제가 새로운 교화아이콘으로 등장하고 있다. 16일 천여래등 접수가 선착순 마감돼 그 호응은 증명된 셈이다. 오는 1일 '대각개교절 봉축봉고 및 천여래등 점등식'을 앞두고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총부 영산사무소 구동명(사진) 교무는 "해가 갈수록 천여래등 행사는 호응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행사가 우리만의 축제가 아니라 사회 사람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길 염원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그는 "영산성지는 주세불 대종사의 탄생 구도 대각의 땅으로 우리 마음의 고향이다"며 "등 접수는 마감이 됐지만 점등식이 진행되는 당일에 많은 분들이 참가했으면 좋겠다. 점등행사는 단순히 불을 밝히는 자리가 아니라 자등명 법등명을 체험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가족등을 비롯해 1500여개의 등이 준비됐다"며 "천여래등 축제가 열리는 동안 클린데이(성지 일원 청소)와 기도식, 성지 사계를 담은 사진전 등이 열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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