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종교구지원 출가특성단
육군부사관학교와 친선 축구

군종교구지원 출가특성단(단장 황성학)이 육군부사관학교를 찾아 스포츠 외교를 펼쳤다. 육군부사관학교는 교단 군교화의 시발점이다. 군종승인 전 첫 번째로 군예회가 개설돼 군교화의 활로를 열었고, 같은 지역사회인 만큼 익산시내 교단 각 기관들과 돈독한 관계를 맺고 있다. 현재 학교 내 충용교당이 설립돼 군종장교인 문정석 교무가 활발하게 군교화를 펼치고 있다.

3월27일 출가특성단은 익산시 여산면 소재 육군부사관학교의 초청으로 열린 친선 축구대회는 같은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군과 종교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이날 신만택 육군부사관학교장(소장)을 비롯한 간부진으로 구성된 축구팀과 출가특성단팀은 영내 운동장에서 20분 3쿼터제로 친선축구 대회를 진행했다. 출가특성단팀에는 군종교구의 출가교무들도 힘을 보탰다.
친선 축구가 끝난 뒤 간담회에서는 교단과 육군부사관학교 간의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자고 뜻을 모았다.

신입 단원인 조경철 교무는 "군종교구지원 출가특성단의 활동을 밖에서는 잘 몰랐다"며 "단원으로 참여하면서 군교화에 얼마나 큰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깨닫게 됐다. 출가특성단의 연간 계획 수립과 일 진행하는 것을 보면서 군종교구에 꼭 필요한 조직이라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출가특성단은 육군부사관학교와 가까운 시일 내에 친선축구 대회를 다시 개최할 계획이다. 그동안 출가특성단은 계룡대 육군본부인사행정처, 육군훈련소연대 등과 친선축구대회를 하며 교류협력을 강화해 왔다. 앞으로 출가특성단은 군교화지 현장 방문과 후원 물품 지원 등 다양하고 현실적인 군교화 활동으로 합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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