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연맹, 영리더 캠프

▲ 한국스카우트 원불교연맹이 중앙총부 야영장에서 영리더 캠프를 열었다.
한국스카우트 원불교연맹(연맹장 김덕영)이 '원불교 스카우트 2013 영리더 캠프'를 열고 청소년들의 스카우트 저변확대를 꾀했다.

3월30일~31일 중앙총부 야영장에서 진행된 이번 캠프는 초등학생 24명과 중학생 23명, 고등학생 60명 등이 참석했다. 더불어 스카우트 대원들이 장애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환영을 받았다. 기존 대원들은 수화배우기와 휠체어사용법을 통해 장애인들의 고통을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됐고, 신입대원들의 응급처지 등 스카우트 기본을 배우는 데 충실했다는 평가다.

컵스타우트(초등학생)은 단복 입는 법과 항건 매는 법 등 스카우트로서의 규율과 기초를 배우는 데 초점을 맞췄다.

장경원 담당교무는 "예상 외로 청소년 참가자들이 많이 참석해 풍성한 행사가 됐다"며 "지난해에 이어 2회 째를 맞아 조금 씩 자리를 잡아가는 모양새다. 학년 초에 지역대의 반장들을 리더로 성장시키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반응이 좋아 내년에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참가한 학생들이 캠프 기간이 짧아서 서운한 눈치다"고 말했다.

캠프에 참가한 단위대는 원광고 루키대, 원광여고 맘짱천사대, 비아동그라미대, 한나눔대, 성지고대, 유성동그라미대, 원주타이거대, 전북중학교대 등이다. 이날 명예대장상 시상에서는 전북중학교 대장인 김원종 교도(송학교당)와 한나눔대 대장 신강현 교도(서이리교당)가 수상했다.

한편 5~7일, 제14기 지도자훈련 중급과정도 실시됐다. 중앙총부에서 진행된 지도자훈련 중급과정에는 일반인 뿐만아니라 교사 및 대학생 등 15명이 참가해 스카우트 지도자로서 갖춰야 할 프로그램들을 익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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