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의대·치대·한의대
합격자 일반고 중 전북 최다

원광고등학교(교장 한은수)가 2013학년도 입시에서 서울대와 의대, 치대, 한의대 합격생을 전북도 내에서 가장 많이 배출했다.

4월2일 조선일보가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원광고등학교는 서울대와 의대·치대·한의대 합격생을 총 18명 배출했으며, 이는 전북 지역 일반계 고교 중 1위이며 전국적으로는 32위에 해당한다.

이번 결과는 조선일보와 입시업체 하늘교육이 최근 2년간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한 전국의 일반고 1161곳 가운데 457개 고교의 입시 결과를 분석한 것이다.

통상 의대·치대·한의대는 자연계에서 전국 상위 0.5% 이내의 학력을 가진 학생들이 입학하기 때문에 서울대와 의대·치대·한의대 합격생 수는 고교 학력을 가장 잘 나타내는 지표로 평가되고 있다. 조사에 응하지 않은 고교는 분석 대상에서 제외했다.

원광고등학교의 이번 쾌거는 오랜 기간 축적된 입시 지도의 노하우와 선택과 집중의 학습방법 적용이 낳은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고, 명실공히 지역의 명문학교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음을 보여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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