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화단은 교역자의 사명이요! 영광이다!

정산종사님께서는 "하늘의 기운하나가 무위이화 자동적으로 우주만유를 생성하듯 우리의 정성 하나가 새로운 도덕으로 만생을 제도할 것이니라,

그러므로, 대종사님께서 처음 이 단(團)을 짜시고 천지의 원리를 본받아서 시방세계의 주인이 되라" 당부하셨나니, 이 원리를 체득 활용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요 영광인바… 시방(十方)의 주인은 낱 없는 마음, 사 없는 마음으로 되나니라" 하셨습니다.

단장님! 대각개교의 달을 맞이하여 일원의 진리를 각(覺)하고 실행함이 곧 시방의 주인이 되고 법맥을 길이 이어가는 길이 됩니다.

우리 전교도의 사명이요 영광인 교화단은 단원 중 1인이 단장이 되어 9인 단원의 공부와 사업을 지도하고, 그 아홉 단원들이 공부와 능력을 얻었을 때 또 그들이 각각 단장이 되어 각 1단씩을 조직하고 각자 아홉 단원들의 공부와 사업을 지도하는 법입니다.

이러한 교화단의 이념은 이단치교라는 통치와 교화에 있으며, 그 원리는 간이한 조직으로써 시방세계 모든 사람을 제도할 수 있다는 점과 우주의 원리에 근거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러므로 이 십인일단의 교화단법은 교단의 통치 측면뿐만 아니라 일체 생령을 낙원세계로 인도하는 교화활동의 핵심원리로써 그 중요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단치교란 교단의 통치와 교도들의 교화 훈련을 능률적으로 수행하려는 방법을 십인 일단의 교화단으로 하자는 것입니다.

대종사님 이하 역대 스승님들은 한결같이 교화단을 통한 이단치교로 교단의 정체성을 확립하고자 하셨습니다.

교화대불공으로 100년성업에 정성을 다하시는 우리 단장님과 단원님들의 사명과 영광이 교화단이 될 때 원불교 개교 이념이 확실히 실현될 수 있습니다.

<교화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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