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동인터내셔널 성헌규 사무국장

성헌규(법명 원규·화산교당) 사무국장은 "해외교육 지원사업을 위해 현지 인재양성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성 사무국장은 "삼동스쿨 개교까지 사립학교 라이센스 획득, 학생모집 등 어려운 과정들이 많았다"며 "현지에 있는 원성천 교무가 큰 힘이 됐다"고 전했다. 교법정신을 전하는 현지 출가교도의 헌신이 삼동스쿨 개교에 절대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얘기다.

그는 "코이카 자금지원을 받기까지 수차례의 노력과 정성을 기울였던 보람이 삼동스쿨 개교로 이어져 기쁘다"며 "삼동스쿨이 지역사회의 교육발전에 도움이 되고 현지 주민들의 생활과 인성교육의 장이 되도록 할 것이다"는 포부를 전했다.

그는 이어 "내년에는 중등과정을 개설해 유치부에서 초·중등학교까지 종합적인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며 "네팔 삼동스쿨은 네팔의 문화를 개발하고 전승시키는 한편 명상과 자원봉사를 꼭 실천해 지역사회의 교육모델이 되도록 해 나갈 것이다"고 말한뒤 "우리 교법 정신을 바탕으로 해외교화의 주춧돌이 되도록 네팔의 중추적인 지도자로 키워내는 것이 학교설립의 목적"임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삼동인터내셔널은 모든 분들의 정성과 은혜를 바탕으로 저개발국가의 지역개발 사업과 교육사업 등을 진행해 나가겠다"며 "교단 해외교화의 초석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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