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캄보디아, 네팔 지역 파견
원광대학교(총장 정세현)는 2013학년도 희망·나눔 해외봉사단 발대식을 숭산기념관 회의실에서 갖고 본격적인 해외봉사활동 준비에 들어갔다.
4월29일에 열린 발대식은 백형기 원광대 도덕교육원장과 김기원 전라북도자원봉사종합센터 이사장, 엄양섭 익산시자원봉사종합센터 이사장을 비롯해 봉사단장과 봉사단원 등 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봉사단원들은 서약을 통해 봉사활동에 임하는 자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면서 성실히 봉사활동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특히 이번 발대식은 대학생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해 원광대가 전라북도자원봉사종합센터와 익산시자원봉사종합센터, (사)삼동인터내셔널 등과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처음 진행되는 공동 해외봉사활동 사업으로써 의미를 더했다.
각 기관은 봉사단원의 국내교육과 현지 교육 프로그램 운영, 글로벌 리더십 함양 등 성공적인 해외봉사활동을 위해 협력키로 했다.
6월 말부터 8월 초까지 하계 방학 동안 3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올해 원광대 해외봉사는 몽골, 캄보디아, 네팔 등 3개 지역에서 9일 또는 11일 일정으로 실시된다.
교육·문화 및 노력 봉사로 이루어진 몽골지역 봉사(단장 백형기 원장)는 현지 쓰레기매립장 주변 빈민들을 위한 무료급식과 나무심기 행사를 비롯해 작은 운동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캄보디아 봉사(단장 이동주 교수)는 구강검진, 스케일링 등 치과 의료 봉사와 태권도시범 및 교육, 한국어교실, 레크레이션, 예체능교육 등 문화교육봉사로 꾸며졌다.
네팔 봉사(단장 한종현 교수)는 교육문화 봉사를 비롯해 한방 의료 봉사가 실시될 예정이다.
(사)전라북도자원봉사종합센터 김기원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대학과 기관이 함께 협약을 통해 진행하는 해외봉사활동에 큰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며 "이번 해외봉사를 계기로 전라북도에 소재한 다른 대학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참가 범위를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성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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