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효도마을 10주년 기념식
10년사 봉정·기념 학술 세미나

▲ 원광효도마을이 10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고 원광효도마을 10년사를 봉정했다.
공도자 숭배와 부모 보은의 교법 정신을 실현해 온 사회복지법인 원광효도마을이 법인설립 10주년을 맞았다.

원광효도마을은 16일 오전10시 원광효도마을 광장에서 민주당 익산갑 이춘석 국회의원과 정계 인사, 한국노인복지중앙회 박진우 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10주년 기념식을 거행하고 〈원광효도마을 10년사〉를 봉정했다.

이날 기념식은 10주년 기념 기원식에 이어 이다은(22·정토회관) 교도 외 6명의 식전공연으로 시작됐다. 이어 원광효도마을 법인사무처 신이원 처장은 경과보고를 통해 "창립 원로들의 노후 요양대책 마련은 공도를 위해 헌신한 공도자를 잘 받들어야 한다는 '공도자 숭배'와 무자력한 타인의 부모라도 힘 미치는 대로 내 부모와 같이 모시라는 '부모 보은'의 교법 정신 실현을 위해서 꼭 필요한 일이었다"며 "이는 대종사님이 유시한 교화·교육·자선 3대 사업의 발현이기도 하다"고 원기34년 신용양로원 설립의 배경을 설명했다.

신 처장은 "이후 제10대 오희선 원장이 부임하면서 노인종합복지센터로 발돋움하기 위한 꾸준한 노력을 경주했다"고 설명했다.

민주당 익산갑 이춘석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지난 10년간 다양한 법인 활동을 통해 어르신 복지확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애써주신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며 "국회에서도 노인복지 관련 정책들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한국노인복지중앙회 박진우 회장도 "늙어가는 것은 참으로 복된 일이다. 복 없는 사람은 늙어보지도 못하고 죽는 것이 인생인데, 복 있는 우리 어르신들이 참으로 복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섬김의 일을 해 오신 직원여러분들이 노고에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12면

남궁성 교정원장도 격려사를 보내와 "교단 복지사업 70년사에 원광효도마을 법인이 맞는 설립 10주년은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 한다"며 "원광효도마을 법인이 걸어온 10년의 헌신적인 봉사와 노인복지에 대한 지속적이고 혁신적인 노력들은 이 나라의 노인복지분야의 특별한 전문법인이 되고 있음에 틀림이 없다고 확신 한다"고 치하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는 〈원광효도마을 10년사〉 봉정식과 제5회 학술세미나가 함께 진행됐다. 오후2시 원광대학교 60주년 기념관 아트스페이스 홀에서 진행된 세미나에서는 원광효도마을 노인복지연구소 오우성 소장, 군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엄기욱 교수, 공주대학교 윤리교육학과 최흥순 교수가 각각 발표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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