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연맹, 중급·상급과정 배출

한국스카우트 원불교연맹(연맹장 김덕영)이 제15기 지도자 중급과정 훈련을 실시하며 단세 확보에 파란불을 켰다. 특히 이번 기수는 원광대학교에 이수학점이 개설돼 많은 대학생들의 참가가 눈에 띤다.

5월31~6월2일 중앙총부 야영장에서 진행된 지도자 중급과정 훈련은 야영법(천막치기 강의), 대집회, 스카우트 기능, 종교활동, 반제도·진보제도, 스카우트의 국제활동을 배우고 익히는데 중점을 뒀다.

지도자 20여 명이 함께한 이번 훈련은 대학과 원불교연맹이 합력해 스카우트 저변확대를 꾀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원불교연맹 장경원 교무는 "원광대학교에 이수학점이 개설된 뒤 그동안 전북연맹에게 위탁해 실시하다가 이번 15기부터는 원불교연맹이 맡아 진행하고 있다"며 "50명의 훈련 대원들이 대부분 남자들로 구성돼 야영생활의 즐거움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젊은이답게 훈련에 참가하는 대원들의 모습이 패기와 열정이 가득해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영학부 4년 이윤호 대원은 "제15기 동기회 회장이 돼 기쁘다"며 "생애 처음으로 스카우트라는 것을 접했다. 2박3일간의 고된 일정에도 불구하고 나를 되돌아 보는 시간이 됐다. 훈련이 끝난 후 스카우트에 대해 시험을 쳤는데 훈련을 리뷰할 수 있는 시간돼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한편, 원불교연맹은 제3기 지도자 상급과정 이수자 18명을 배출했다. 처음으로 주말반이 운영돼 관심을 끌었다.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주말반 운영은 장기간 일정을 뺄 수 없는 대장들의 현실을 감안한 첫 번째 시도였다. ▷관련기사 12면

5월17~19일과 5월24~26일로 나눠 진행된 지도자 상급과정 훈련은 스카우트 활동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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