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화연구소, 연구발표
남군산교당 순교단 활동 제시

▲ 교화연구소 정기 연구발표가 11일 교화단의 창의적인 운영방안 모색 및 교화단 교화 사례를 주제로 열렸다.
교화단 교화 활성화 방안을 통해 교화대불공을 힘차게 열어가려는 열의가 높아지고 있다. 교화연구소가 '교화단의 창의적인 운영방안 모색 및 교화단 교화 사례 발표'에 의지를 보인 것도 이와 연관이 있다.

11일 오후2시 법은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김천교당 최용정 교무의 '교화단 교화의 창의적인 운영방안 모색', 밀양교당 권화정 교무의 '교화단 교화 사례', 남군산교당 박원신·이윤진 교도의 '순교단을 통한 다양한 교화 사례'발표는 교화단을 중심으로한 교화 방향 모색에 비중을 둔 것이다.

이날 최용정 교무는 "익숙해진 방식으로 교화하면 지금은 편하나 앞으로 교화성장과 교단발전은 침체현상을 면하지 못할 것이다"며 5가지 운영방안을 제시했다.

즉 ▷교화단에 많은 의미가 주어진 것에 대한 인식 ▷재가교화단 편성을 방위별로 재조정하고 명칭 변경 ▷재가 교화단 절부와 절부보 제공 ▷예비 중앙훈련 진행 ▷상시일기 기재의 다양한 점검표 제시 등이다.

그는 "2만 교화단장 양성에 정성을 다하고 있지만 교화의 현실은 뜻과 같이 되어 지지 않는다"며 "시대에 맞는 교화단 운영 방안을 모색해 적극적으로 실행해 가야한다"고 피력했다.

권화정 교무는 "교화단 교화란 상시응용주의사항을 점검하고 교당내왕시 주의사항을 공부하게 하는 맞춤식 교화의 장이라 본다"며 "이 법 만났을 때 부처되는 길로 변화시키고 교당 발전은 공부꾼이 있어야 한다. 교화는 문답 감정하는 교화단으로 하겠다"는 교화 신념을 밝혔다.

'교화단회를 통한 문답 감정 공부'는 현재 밀양교당 교화단 활동의 주요 성과다.

박원신 교화분과장은 "교화중심의 공부하는 교당이라는 큰 목표아래 주제별 수요법회로 눈높이 공부, 다양한 행사로 즐거운 교당, 교당 조직 활성화로 주인되기, 동아리활동을 통한 교화지원, 공부의 생활화로 참교도 되기가 진행되고 있다"고 교화단 주요활동을 발표했다. ▷관련기사 13면

연구발표를 끝까지 함께한 남궁성 교정원장은 "재가교도들의 문열이 교화자가 많이 배출돼야 한다. 교화문화의 터를 마련해 보자"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남군산교당 같은 제2의 순교단장들이 많이 탄생되길 염원한다"고 밝힌 뒤 교화자의 적성과 역량에 맞는 조직교화를 열어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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