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창학원 5개 학교
귀공주·귀공자 행복훈련

원창학원 5개 학교(원광고·원광여고·원광정보예고·원광중·원광여중)가 귀공주·귀공자 여름 행복훈련으로 학생들에게 보은 감사의 중요성을 느끼게 하고 자신이 은혜의 주인공임을 일깨웠다.

7월26~27일 원광대학교와 익산성지 일원에서 진행된 이번 훈련은 원창학원이 실시하고 있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인 귀공자·귀공주 프로그램과 연계해 진행했다. 이는 학생들에게 행복은 누가 주는 것이 아닌 스스로 '마음 챙김'을 통해 찾는 것임을 알게 하고 개개인 모두가 소중한 존재이고 세상의 주인공임을 자각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당신의 행복 세상의 행복 나는 은혜의 주인공'이란 주제로 열린 훈련에서는 참가자들이 스스로 행복을 찾고 순간순간 일어나는 마음을 챙기게 하기 위해 매 과정활동마다 '웃어주기, 감사인사하기 은혜 찾기'를 진행했다.

익산성지 기운을 느끼며 진행된 '서원의 밤', 자신의 몸과 마음을 뒤돌아보는 아침 '산책'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신앙심을 고취하고 자신이 소중한 존재임을 느끼게 했다.

이밖에 '명랑운동회'와 고사포해수욕장에서의 해상활동은 즐거움 속에서 자연과 타인에 대한 감사함을 느끼고 행복을 체험하는 시간이 됐다.

원광고등학교 조충관 학생은 "자기가 살아가는 이유를 깨닫게 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행복을 찾아가는 계기가 됐다"며 "선후배간의 친밀감을 형성하고 원불교에 대해 더 쉽게 알 수 있었다"고 말했다.

훈련을 담당한 원광여자고등학교 정원심 교무는 "그동안에는 5개 학교가 영산성지 순례만 함께 했지 이번처럼 함께 훈련을 진행한 것은 처음이다"며 "이번 훈련은 그동안 각 학교에서 보은회 활동을 열심히 한 임원들에게는 재충전의 기회가 되고 교립학교 교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훈련은 원창학원 5개 학교가 함께 진행한 첫 훈련으로써 학교간의 연대를 강화하고 교립학교 교화에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여 그 귀추가 주목된다.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