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암교당 남자학사 개원
안암교당 마음공부학사는 생활지도, 마음공부훈련과 함께 법회·아침좌선·청년훈련 등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생활비만 나눠 내는 경제적인 기회 뿐 아니라 가치관 및 정신·생활지도까지 함께 해가며 교단 및 사회를 위한 지도자로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이 밖에도 학사생들이 공동으로 생활규칙을 정해 따르며, 방학 봉사활동, 독서토론, 해외연수 등 프로그램을 늘려갈 계획이다.
김제원 교무는 "인생의 가장 중요한 청춘시절에 올바른 정신과 규칙적인 생활로 미래의 큰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마음공부학사의 의의를 설명하며 "생활이 혹 넉넉하지 않아도 꿈을 실현시킬 수 있다는 데 의미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부담이 점점 커지는 대학 등록금 및 지방학생 생활비를 위해 "생활 우수자에게 장학금을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자학사에 이어 남자학사도 문을 연 안암교당은 향후 마음공부학사를 신축할 계획으로 기금 조성을 확대해갈 예정이다.
이번에 마련된 남자 마음공부학사는 안암교당에서 도보로 5분, 안암역 7~8분 거리며, 5명 규모다.
여자 학사도 함께 추가모집 중이며 가장 가까운 고려대를 비롯한 서울소재 대학생 및 대학원생들이 대상이며 이불을 제외한 책상 등 집기 일체도 지원한다. 현재 지원서 접수 중이며, 면접 후 15일부터 입사할 수 있다.
민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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