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산본병원, 개원 16주년
저소득층 무료 수술 제공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산본병원(병원장 하대호)은 개원 16주년을 맞이해 7일 신관 14층 대강당에서 개원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개원 기념식에서는 연공상, 공로상, 모범상, 특별상, 해외병원 견학 포상 등이 이뤄졌다.

원광대병원은 개원 기념식을 계기로 군포시 주민생활과 무한돌봄팀과 연계해 경제적 형편이 어려운 환자를 추천받아 본인부담 전액무료(5백만원 상당)로 수술증서를 제공했다.

이번에 수술증서를 받은 환자는 군포시에 거주하는 정(여·59)씨로 건강 및 안정생활을 위해 목 디스크에 대한 정밀검사 및 치료가 필요해 추천됐다. 정 씨는 평소 목과 어깨통증으로 집안에서만 생활하고 경제활동도 전혀 할 수 없는 상황으로, 현재 일상생활에서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병원에서 목 디스크 파열 진단을 받고 수술적 처치가 필요하다는 소견이 있었으나,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수술비를 부담할 수 없어 치료 받지 못하고 있던 중 원광대병원의 도움을 받게 됐다. 원광대병원은 정 씨의 목디스크 부분을 신경외과 진료 및 검사 후 수술을 진행 할 예정이다.

이날 같이 참석한 정 씨의 보호자는" 어머니가 디스크 파열로 수술이 필요하다는 소견을 듣고 걱정이 많았지만, 수술에 대한 두려움과 고가의 검사 및 수술비에 대한 경제적인 부담으로 치료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무료로 수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원광대학교 산본병원은 저소득층 무료수술 등과 더불어 탈북자와 이주민근로자 및 외국인근로자 무료건강검진, 각종 단체 및 지역 의료지원 봉사, 김장 및 떡국나누기 자원봉사 및 대민의료 및 봉사지원 행사 등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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