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연맹
상급과정 지도자도 배출

원불교 스카우트가 일본에서 열린 제30회 아시아 태평양 잼버리에 원불교 종교관을 운영해 홍보활동을 펼쳤다. '2015년 일본 세계잼버리'에 앞서 리허설 성격의 이번 대회는 14,000여 명의 대원과 1000여 명의 운영요원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7월31~8월8일, 야마구치현 키라라하마에서 개최된 잼버리에는 한국스카우트 원불교연맹 박대화 교무(대장)가 이끄는 19명의 대원이 참가했고, 46명의 지도자와 대원들이 잼버리 참관단으로 원불교 종교관 운영과 스카우트 과정활동을 관람했다.

대다수 일본 종교들이 참가한 스카우트 종교관 운영은 해외에서 유일하게 원불교 종교관이 운영돼 주목을 받았다. 일본 내 18개의 종교들이 참가해 스카우트 종교 홍보 활동을 펼쳤다. 박대화 교무는 "해외에서 유일하게 종교관을 운영해 일본 현지에서 많은 관심을 받았다"며 "원불교연맹이 많은 대원을 파견하지 못했지만 내년 '일본 세계잼버리'에 앞서 리허설 과정을 잘 익혔다. 일본 세계잼버리에서 원불교 종교관 운영을 위해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불교연맹은 제4기 지도자훈련 상급과정을 개설해 질 높은 지도자 양성에 힘썼다. 8월10~15일 중앙총부 야영장에서 열린 상급과정은 탐험활동과 1박 야영 등으로 벤처스카우트들의 기능과정에 중점을 뒀다. 지난 5월 제3기 상급과정 주말 반을 개설한 데 이어 제4기 지도자를 배출함으로써 한국 스카우트에서 1년에 2번 상급훈련을 실시하는 유일한 연맹이 됐다. ▷관련기사 13면

또한 원불교연맹은 '2013 한울안 야영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8월30~9월1일 중앙총부 야영장에서 진행되는 야영대회는 초·중·고등학생 지역 단위대는 물론 스카우트 활동을 경험해 보고 싶은 예비 대원들이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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