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가 출가 지자본위로 윤리경영 해야'

익산시사회복지인한마음대회에서 감사패를 수여받은 이건중 교무(원광보건대 사회복지학과).
그는 "교단의 복지기관과 지역사회복지 사업장에서 보은 봉공하는 사회복지사들과 함께 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그는 사회복지인대회가 갖는 의미에 대해 "국민의 행복을 위해 사회복지 사업장에서 헌신하는 사회복지사들의 자긍심을 높일 뿐만 아니라 국민들에게 사회복지사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중요한 대회"라고 강조했다.

또 우리사회에서 진정한 복지 추구란 성인으로서 타력생활하는 사람을 자력생활하는 사람으로 돌리는 일이며, 무자력자를 보호하여 존엄성을 잃지 않고 인간다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복지활동이라고 설명했다.

교단 3대사업 중의 하나로 실현하는 원불교 복지사업은 출가교역자 중심의 운영과 국가의 복지기관 위탁사업을 중심으로 지역사회복지사업을 전개해 그 공적을 사회적으로 인증 받아 왔다 할 것이다.

그러나 교단 100주년을 앞두고 교리정신에 바탕해 재가·출가의 지자본위로 윤리경영을 해야 한다는 게 그의 소신이다.

그는 "재가교도들이 신앙으로 운영하는 복지기관이 많아지고, 위탁사업 중심에서 교단의 역량으로 만생령을 구원하는 종교적 복지사업을 확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사회복지서비스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의 욕구는 끊임 없이 증가되고 또 변화한다. 끊임없는 요구와 교도들의 욕구를 해소시켜줄 수 있도록 공부하고 헌신하는 봉공인이 되어야 한다"고 복지인의 자세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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