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한울안 야영대회
스카우트 저변 확대

▲ 한국스카우트 원불교연맹이 한울안 야영대회를 열고 소속감을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한국스카우트 원불교연맹(연맹장 김덕영)이 '2013년 한울안 야영대회'를 개최해 스카우트 저변확대에 나섰다.

이번 대회는 원불교 청소년들이 스카우트 활동으로 자립심과 연대감을 키우고, 지역대를 넘어 같은 연맹으로써 소속감을 다지기 위해 마련했다.

그동안 1박2일로 진행되던 야영대회를 하루 연장한 것은 지역대 대원들의 야영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기 때문이다. 그만큼 교당 청소년들이 야영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이야기다.

8월30~9월1일, 중앙총부 야영장에서 열린 야영대회는 비아교당과 신림교당의 청소년들이 대거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초· 중·고등학교 학생과 지도자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년별 맞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는 전문 응급처치사를 강사로 섭외해 섬세하고 구체적인 응급처지 방법을 가르쳤다.
초등학생에게는 재미와 호기심을 유발하는 마술을 가르쳐 즐거움을 배가시키며 학습효과를 상승시켰다.

특히 원창학원(원광중, 원여중, 원광고, 원광여고, 원광정보예고) 교당 교무들이 과정활동을 통해 원불교 교리를 가르치면서 대원들의 눈높이를 맞춰 호응도가 높았다.

스카우트 원무인 이익재 원광정보고등학교 대장은 "야영대회는 전체적으로 성황리에 끝났다"며 "계절적으로 날씨가 좋아 다채로운 과정활동과 대원들의 활동량이 많아 개인별 만족도가 높았다"고 총평했다.

그는 "과정활동 4개 분야에 전문가를 초빙해 운영하면서 대원들의 집중력 향상과 기술 습득이 빨라 연맹이 원하는 방향의 학습이 이뤄졌다"고 말한 뒤 "항상 아쉬운 점은 연맹에 전문 야영장이 없다는 것이다. 하루속히 원불교연맹 전용 야영장이 조성돼 더 좋은 환경에서 대회를 치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앞으로 한울안 야영대회의 제목답게 한울안이 되도록 이웃 종교연맹과 대원들을 초청해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