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광역시교육연수원 위탁
이형은 교무·박영훈 원무 강사

▲ 이형은 교무가 에듀힐링 마음공부 교사직무 연수에서 마음의 원리와 사용법 등 강의를 했다.
교단의 마음공부 훈련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교사 직무연수가 열려 호평을 받았다. 대구광역시교육연수원에서 운영하는 '2013 행복학교 에듀힐링 마음공부 직무연수'가 그것이다.

21~22일 맥섬석유스호스텔에서 열린 마음공부 직무연수에서 대구광역시 초·중·고 교사 30명이 참석해 참 자유와 행복의 의미를 되새겼다.

직무연수는 마음의 원리와 사용법, 마음일기기재, 전체문답감정, 몸 공부 및 좌선 등의 프로그램이 실시돼 참가자들의 생활 속 자신의 마음을 알고 살피고 사용하는 방법을 익혀가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들은 마음공부를 통해 "어떤 상황에서 자신이 느끼는 감정 생각들이 외부에서 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가 만들고 선택해 왔다는 것을 알았다"며 "내 마음을 내가 닦고 살펴보면서 인정하고 받아들여서 마음의 자유를 얻는 것이 마음공부라는 것을 배웠고 자신의 지난 모습과 마음을 들여다보는 계기가 됐다"는 감상을 전했다.

경주 화랑고 이형은 교무는 "교사들이 연수를 통해 자신의 마음을 잘 보고 마음공부도 잘 받아들여 행복의 힘을 얻어가니 더불어 기쁘다"며 "일상생활로 돌아가서도 각자 마음을 잘 사용해 본인은 물론 주변사람과 함께 행복해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원경고 박영훈 교장은 "마음공부를 통해 자기 자신을 더 사랑해 자존감이 높아져 교육현장에서 학생들을 더 사랑하고 수용할 수 있는 행복한 교사들이 될 수 있도록 했다"며 "남은 연수도 교사들이 마음공부를 더 잘 받아들이고 도움이 되도록 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다"고 밝혔다.

문예선 교사(대구 중앙초)는 "마음을 알고 잘 사용하는 것이 내가 살길이고 학생들의 마음을 제대로 받아줄 수 있도록 나를 훈련하고 나를 바라봐야겠다는 것을 알게 되어 기쁘다"며 "이런 훈련도 자주 받다보면 내 것이 될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직무연수는 지난해 10월 대구교육연수원에서 시범적으로 실시된 후 참여한 교사들의 만족도가 높아 올해 총 5회의 직무연수를 진행한다. ▷관련기사 12면

인원모집 등 제반사항은 대구광역시교육연수원에서 제공하며 화랑고 이형은 교무와 원경고 박영훈 원무가 강사로 참여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난 5월에 열린 마음공부 직무연수1기에 이은 이번 직무연수2기 역시 참가자들의 호응 속에 열렸다.
저작권자 © 원불교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